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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필 선생, 무소유로 살아낸 참 제자의 삶

산골 소녀들을 자식처럼 아끼며 가르치셨던 이현필 선생님 생전 모습 재현(AI)
산골 소녀들을 자식처럼 아끼며 가르치셨던 이현필 선생님 생전 모습 재현(AI)

산골 소녀들의 아버지, 이현필이 남긴 교육과 믿음의 유산


아래 순서로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1. 왜 지금, 이현필 선생인가
2. 이현필의 생애와 신앙의 전환점
3. 무소유의 삶과 제자 훈련
4. 산골 소녀들의 아버지, 교육자의 삶
5. 오늘날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
6. 묵상 – 소유가 아닌 사랑으로

1. 왜 지금, 이현필 선생인가


물질과 성과 중심의 시대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영혼을 위해 헌신한 인물의 삶은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이현필 선생은 '무소유의 실천자'로, 특히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육과 제자 훈련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그는 가진 것이 없어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 사람이었습니다.

2. 이현필의 생애와 신앙의 전환점


1903년 평양에서 태어난 이현필 선생(본명: 이봉호)은 경성법학전문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학업에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젊은 시절 기독 청년 운동에 참여하면서 삶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는 이후 세상의 성공을 내려놓고, 복음에 기반한 삶을 선택했습니다.
그 전환은 단순한 신념이 아닌, 인생 전체를 걸고 실천하는 깊은 헌신이었습니다.

3. 무소유의 삶과 제자 훈련


그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내려놓고 제자 훈련과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누더기 방 한 칸에서 시작한 공동체
자신의 몫은 항상 마지막
병든 자와 약한 자를 먼저 돌보는 삶
함께 먹고 자며 복음을 삶으로 가르침
그의 제자훈련은 단지 말씀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보는 훈련이었습니다.
당시 그를 따랐던 수많은 청년들이 목회자, 선교사, 사회 지도자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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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골 소녀들의 아버지, 교육자의 삶


1950년대 강원도 산골.
그는 버려진 여학생들을 위해 '예수학원'이라는 기숙형 학교를 세우고, 한 명 한 명을 품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부모가 없거나 가난으로 교육에서 밀려난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는 말없이 새벽마다 기도하며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밥을 함께 먹으며 가르쳤습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아버지’라 불렀고, 그곳은 학교이자 가정이었습니다.
공부보다 먼저 가르친 것은 정직함과 믿음, 그리고 사랑이었습니다.

5. 오늘날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


이현필 선생의 삶은 오늘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소유하고 있는가?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
진정한 제자도란 무엇인가?
그는 남긴 재산도, 이름을 내건 학교도 없지만, 그의 영향력은 수많은 제자를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정신은 지금도 조용히 살아 움직이며, 교회와 교육 현장에 귀한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6. 묵상 – 소유가 아닌 사랑으로


나는 아무것도 갖지 않았지만, 모두를 얻었다.

이현필 선생이 남긴 이 말처럼, 우리는 지금 무엇을 내려놓고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의 삶은 단지 존경받을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다시 붙들어야 할 가치의 이야기입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며, 무소유는 곧 온전한 자유입니다.

다음 편 예고
[닮고 싶은 신앙인 ⑦]
소록도에 핀 사랑 – 마리안느와 마가렛, 한센인을 위한 두 천사의 이야기
한국을 찾아와 평생을 한센인과 함께 살며 그들의 손을 잡아준 두 선교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과 헌신을 조명합니다.

출처
생명의말씀사 「이현필 전기」
한국기독교역사자료집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료실
예수학원 기록보존소

 View the English translation. Click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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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 Version for Global Audience

“A Father to the Forgotten – The Life and Faith of Lee Hyunpil”

In a world obsessed with wealth and possession, some choose a different path—a life of spiritual riches. Lee Hyunpil, known as “the father of the mountain girls,” was one such figure. A devoted Christian, educator, and disciple-maker, he abandoned everything for the sake of the Gospel and education.

A Life of Radical Faith
Born in 1903 in Pyongyang, Lee Hyunpil was a brilliant student who could have had a successful career. However, a deep encounter with the Gospel changed the trajectory of his life.
He declared, “I will live as a disciple of Jesus,” and abandoned all worldly ambitions to dedicate himself fully to God.

Living with Nothing, Loving with Everything
Lee lived in extreme simplicity:

A mat to sleep on
Shared food, always eating last
Serving the sick before himself
His life wasn't mere poverty—it was intentional obedience to Christ’s teachings. He didn’t just preach about discipleship; he lived it. Many of his students became pastors, missionaries, and community leaders.

The Mountain Girls and the Jesus School
In the 1950s, Lee began operating a small boarding school called “Jesus School” in the Korean mountains.
He took in dozens of orphaned or poor girls, clothed and educated them, and prayed for them by name every night.

He wasn’t just a teacher—he was their spiritual father. His goal wasn’t academic success, but nurturing honest, loving disciples of Christ.

His Legacy Today
Lee Hyunpil reminds us:

Real education shapes character, not just intellect
True wealth lies in giving, not owning
Christianity means action, not ritual
In a world that glorifies gain, Lee’s legacy whispers a counter-cultural truth: to follow Christ is to love radically and live simply.

Final Reflection
“I had nothing, yet I gained everything.”

Lee Hyunpil’s life is a call to each of us:
What do we really need to live well?
Perhaps, like him, we need less—and love more.

If you'd like the next post in this series, stay tuned:

Next: “Love in Sorok Island – Marianne and Margaret, Angels for the Outcast”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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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제작자의 경험과 참고자료 발췌 편집, 이미지 자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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