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귀한 말씀“여호와는 그 거룩한 전에서 잠잠하라 하시니라.” – 하박국 2장 20절세상 만물과 우주 전체를 ‘신의 현존’으로 본 스피노자의 관점은 이 구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포함한 전체 세계 속에 충만히 계시며, 그분의 현존은 결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안에’ 존재합니다. 우리가 침묵할 때, 비로소 우주와 신, 존재와 자연이 하나라는 진리를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우리는 자유롭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생각하고 선택하며, 자신만의 뜻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혹시 우리의 자유는 착각은 아닐까요?17세기 유럽, 철학의 중심에서 이 질문에 답하고자 했던 사상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바뤼흐 스피노자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다’라는 단 한 문장으로,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