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누군가는 어린 시절의 아픔으로, 또 누군가는 인간관계의 갈등으로 마음 깊은 곳에 흉터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상처가 누군가를 치유자로 만들기도 합니다.심리학자 칼 융(Carl Gustav Jung)은 바로 이런 존재를 ‘상처 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라고 불렀습니다. 오늘은 융의 치유 철학을 통해, 왜 상처 받은 우리가 때로 다른 이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는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그림자와 함께 성장하기 – 칼 융이 말한 진짜 치유의 시작” 아래 순서로 "상처 입은 치유자" 개념과 철학적 사유에 대해 풀어갑니다.더보기상처 입은 치유자란 누구인가?치유의 시작은 나 자신에게서그림자와 마주하라 – 융 심리학의 핵심인간 본성의 이중성,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