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2

[훌륭한 문학인의 삶을 찾아서 ⑱] 소풍처럼 살다 간 사람 – 천상병, 맑은 영혼의 시인이 남긴 귀천의 노래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이 짧은 한 줄의 시에서 우리는 이미 그의 삶의 철학, 존재의 무게, 그리고 슬픔을 넘어선 투명한 평화를 읽게 됩니다.천상병, 그 이름은 우리에게 ‘슬픔’보다 ‘순결’을, ‘고통’보다 ‘해탈’을, ‘죽음’보다 ‘소풍’을 떠올리게 합니다.세상과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살아간 이방인. 그러나 그는 외롭지 않았고, 불행하지 않았습니다.그의 시는 늘 맑고 단정했으며, 사람 냄새가 났습니다.오늘 우리는 ‘귀천’이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긴 한 시인을 통해, 삶의 의미와 시의 존재 이유를 다시 바라보려 합니다. “귀천의 시인 천상병 – 가난했지만 순결했던 삶과 영혼의 문학” 아래 순서로 시인님의 소풍길을 찾아갑니다.천상병, 누구였는가순수와 고통 사이 – 그의 삶‘귀천’에 담긴 생과 사의 철..

문학 2025.06.19

[닮고 싶은 신앙인 ⑪] 사형수의 가슴을 울린 사랑 – 문준경 전도사, 생명을 살린 순교의 증언

복음을 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말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로 보여주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그 험한 길을 기꺼이 걸어간 한 여인이 있습니다.전라도 신안의 작은 섬들 사이를 맨발로 누비며, 외롭고 버려진 이들에게 복음을 전한 이,자신을 죽이려는 이들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서의 기도를 드린 사람,그 이름은 문준경입니다.그녀의 삶은 한 편의 성경과도 같았습니다.아픔을 껴안고 사랑을 전하며, 눈물로 씨를 뿌려 결국 순교로 열매를 맺은 그녀의 발자취를 오늘, 조심스레 따라가 봅니다. “섬에서 피어난 복음의 꽃 – 문준경 전도사의 눈물과 순교의 길” 아레 순서로 전도사님의 발자취를 찾아가봅니다.절망 속에서 피어난 복음의 씨앗전라도 섬을 맨발로 누비다 – 땅 끝까지 전한 사..

종교 2025.06.19